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연인 데이트 장소 티본세트 2인추천


오늘 포스팅 할 곳은 바로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그녀가 곧 생일을 맞이하는 나를 위해 예약을 하고 데려가준 우마카세 맛집이다. 아무래도 고기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서 고깃집을 예약해두고, 그녀가 좋아하는 호주산 펜폴즈 와인도 가지고 갔다.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아래는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의 간판이다.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간판

영업시간은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예약은 캐치테이블 혹은 네이버를 통해 예약 할 수 있다.
가게는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해있다.

티본세트 2인 후기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에피타이저는 한우 카르파치오이면서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고, 육사시미에 소스의 향이 강한 느낌이었다. 트러플향이 진하게 느껴졌는데, 나만 그런걸까?

상차림이 예약시간에 맞춰 다 차려져 있어서 국은 조금 식어있었고, 샐러드 소스는 조금 말라있었다. 그래도 샐러드 소스도 맛있었다.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와인

우리가 가져간 펜폴즈 와인, 그녀가 참 이 와인을 좋아한다. 맛있기도 하고, 사실 나는 와인 맛은 잘 못 느끼지만 이 날 점심에 마셨던 하우스 와인과는 확실히 구별이 갔다.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을 보내는 내가 참 행복하다고 느낀 하루였다.

블로거들은 다들 이렇게 한점씩 고기를 들고 찍는데, 나는 왜 초점이 맞지 않을까 싶다. 또 찍어봤지만 돌아오지 않는 초점

고기는 내가 화장실 다녀온 타이밍에 이미 사진이 찍히고 초벌에 들어갔다. 우리의 입과 혀를 즐겁게 해줄 친구들이 초벌 되고 나면 한점 한점 직원분들이 구워주는데 이래서 돈을 내고 대접을 받게 되는구나 싶다.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에서 우리가 먹은 구성은 티본세트 였는데, 안심과 등심 조금의 채끝 살로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구워주는 안심은 ‘엄청 맛있다’는 아니였지만 후에 구워준 등심과 채끝은 정말 맛있었다. 맛있는 고기와 달콤 쌉싸름한 와인을 한모금씩 마시면서 수다를 떨다 보니 벌써 다 먹어버렸다.

추가 주문한 우설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우설

적당히 먹고 약속한 모임을 가기로 한 예정이 있었지만 추가 주문을 했다. 누룽지 솥밥과 우설. 누룽지 솥밥 사진은 없다. 근데 밥이 정말 맛있었다. 적절히 포슬포슬하게 익은 쌀과 밥을 덜어내고 뜨거운 물을 넣어 만들어진 숭늉은 더할 나위 없이 맛이 좋았다.

우설이 익혀지기 전에 사진을 찍었는데, 칼집 삼겹살 처럼 두툼하고 칼집이 나있었다. 우설을 많이 먹어보진 못했지만 내가 아는 이미지는 동그란 형태로 차돌박이처럼 얇게 썰려 나온 고기인 줄 알아서 당황아닌 당황을 했다. 여기는 생고기로 우설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직원 분도 말씀해주셨다.

설명이 길었는데 맛있었다. 정말 맛있었다. 조금 느끼할 수 있지만, 식감이 너무 좋았고 맛있었다. 오히려 앞서 먹은 안심, 등심, 채끝보다 맛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디저트와 생일케이크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디저트

그녀가 나를 위해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을 예약하면서 추가로 주문했는지 생일자가 있으면 해주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그만한 케잌과 초, 그리고 디저트를 함께 내어 주셨다. 청에 절여진 방울 토마토는 워낙 아는 맛이라 맛있었고, 유자 샤베트 또한 입가심을 하기에 좋았다. 요즘 오마카세, 우마카세, 대접 받는 식당에서 마지막은 샤베트가 유행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케잌과 와인을 한잔 더 하며 마무리했다.

압구정 맛집 우감만족 생일자

다른 블로거 분들은 그저 그랬던 평이 많은 것 같은데, 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처럼 사람 바이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우리 테이블을 열심히 구워주시며 얘기 해주시던 직원분(?)이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과 소의 여러부위를 만족 스럽게 맛본 압구정맛집 우감만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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